2026년 04월 21일(화)

"빅뱅은 계속된다" 지드래곤 깜짝 선언... 데뷔 20주년 기념 '월드투어' 연다

K-팝 레전드 그룹 빅뱅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전 세계 월드투어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지드래곤, 태양, 대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진행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주 차 아웃도어 시어터 무대에서 이같은 소식을 직접 공개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이번 투어는 유산의 계승과 새로운 출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빅뱅의 공식 데뷔일인 2006년 8월 19일이 포함된 8월에 투어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이들이 단독 투어를 진행하는 것은 2017년 고척스카이돔 등에서 열린 '라스트 댄스' 투어 이후 9년 만이다. 9년 만에 열리는 이번 단독 콘서트는 빅뱅의 음악적 여정을 총정리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드래곤은 이날 코첼라 무대에서 "빅뱅은 계속된다"고 선언하며 "새 앨범 준비를 완료했고, 이번 코첼라 무대가 팀의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과 대성도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우리를 존재하게 한 팬들에게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며 한국어 등으로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최근 업계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가 8월 22~2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대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빅뱅의 국내 공연 및 컴백 가능성이 구체화되고 있다.


빅뱅은 이날 코첼라 무대에서 '뱅뱅뱅', '판타스틱 베이비', '루저' 등 대표 히트곡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현지 관객들의 열광적인 떼창을 이끌어낸 이들은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로 공연을 마무리하며 20년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 준비가 됐음을 보여줬다. 공연 후 멤버들은 서로를 포옹하며 감격스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