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현아가 지난 2020년 모친상 당시 수지가 보여준 의리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지난 20일 조현아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어반자카파 멤버 권순일과 함께 출연해 6년 전 어머니를 떠나보냈던 힘든 시기를 회고했다.
조현아는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수지와 함께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갔는데, 언니로부터 급하게 병원에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현아는 "어머니가 9개월간 투병 생활을 하셔서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실제 마지막 순간은 결코 쉽지 않았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조현아가 특히 감동받은 것은 장례 기간 동안 수지가 보여준 진심 어린 행동이었다. 조현아는 "수지가 3일 동안 계속 한자리에 앉아서 자리를 지켜줬다"며 "사람들이 알아보고 '수지다'라고 말해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고 전했다. 조현아는 "오징어를 계속 먹으면서도 끝까지 그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수지의 세심한 배려는 장례 과정 전반에 걸쳐 이어졌다. 조현아는 "화장터와 장지까지 함께 동행해줬다"며 "어머니께 '제가 언니 잘 챙기겠다'고 먼저 인사를 드렸다"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신동엽은 "요즘 보기 힘든 모습"이라며 감탄을 표했고, 조현아는 "그때의 고마움이 지금도 뼈저리게 느껴진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