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1일(화)

폐기물 줄이고 고객 지갑 지킨다... 삼성전자서비스 '착한 수리' 실험

삼성전자서비스가 친환경 수리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전자폐기물 감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가전제품 애프터서비스에서 리퍼 부품 활용을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리퍼 부품은 기존 제품에서 회수한 부품을 정밀 가공 과정을 통해 신규 부품과 같은 성능과 품질로 개선한 부품을 말한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서비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24년 12월 사회적 자원 순환을 장려하기 위해 기존 스마트폰과 TV에서만 허용되던 리퍼 부품 사용을 모든 전자 제품으로 확대하는 시행령 개정을 단행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러한 정책 변화에 발맞춰 사회적 자원 순환에 동참하면서 동시에 수리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품비를 낮춰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리퍼 부품 사용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리퍼 부품으로 수리할 경우 신규 부품과 동일하게 1년간 품질 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신규 부품 대비 최대 50% 저렴하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는 현재 에어컨 및 세탁기 PBA, 청소기 센서, 에어드레서 스팀분사장치 등 다양한 제품과 품목에서 리퍼 부품을 제공하고 있다.


가전제품 수리에서 리퍼 부품을 선택하는 고객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가전제품 리퍼 부품 사용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4배 이상 늘어났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또한 대표적인 친환경 수리 방식인 단품 수리 고도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서비스


단품 수리는 부품 전체를 모듈 형태로 일괄 교체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고장 난 부품만을 정밀 분해해 교체하는 고도화된 수리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사용 가능한 부품을 최대한 재활용해 수리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전자폐기물 배출량 감소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현재 단품 수리는 TV 패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에 적용되고 있으며, 모듈 교체 방식보다 약 30~50% 저렴한 비용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올해 1분기 TV 패널 수리 건 중 약 40% 정도가 '패널 단품 수리'로 진행될 정도로 활용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는 앞으로도 수리 기술 혁신을 지속해 고객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자원 재활용을 높이는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