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9일(목)

한국서도 유명한 美 배우 죽게 한 '이 사람', 징역 15년 선고에 법정서 오열

인기 미드 '프렌즈'의 스타 매튜 페리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마약 밀매업자, 일명 '케타민 퀸'에게 징역 15년 중형이 선고됐다.


로스앤젤레스 법원은 수요일 매튜 페리 사망 사건의 핵심 인물인 자스빈 상하에게 15년 형을 선고하며 화려했던 마약 여왕의 몰락을 공식화했다. 올해 마흔둘인 상하는 2023년 발생한 페리의 약물 과다 복용 사망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마약이 사인이 됐음을 공식 인정한 유일한 피고인이다.


자스빈 상하 인스타그램, BACKGRID


법정에 선 페리의 의붓아버지이자 유명 언론인 키스 모리슨은 "매튜는 재능 있는 사람이었으며 인생의 다음 장을 맞이해야 했다"며 울먹였다.


그는 발목에 수갑을 찬 채 흰색 수의를 입고 눈물을 닦는 상하를 향해 "당신을 미워하지는 않지만 당신은 수많은 가족에게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을 준 마약 판매상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검찰 조사 결과 상하는 노스할리우드 자택을 마약 보관소로 운영하며 부유층 고객을 상대로 호화 생활을 즐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녀는 페리가 사망하기 불과 나흘 전에도 6,000달러 상당의 케타민 25병을 판매했다. 검찰은 상하가 경영학 석사 학위를 가진 엘리트임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재능을 사람을 해치는 범죄에 악용했다고 비판했다. 


매튜 페리 / X 'MatthewPerry'


앞서 페리에게 불법으로 약물을 주사한 의사 살바도르 플라센시아는 징역 2년 6개월을, 약물을 공급한 의사 마크 차베스는 가택 연금 8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