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이색적인 수면 대회, '2026 잠퍼자기 대회'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도심 속 한강공원에 모여 각자만의 방식으로 최고의 낮잠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잠퍼자기 대회는 오는 5월 2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프라자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요가매트, 빈백, 캠핑의자 등 개인의 취향에 맞는 휴식 도구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준비물로는 '꿀잠'을 위한 전날 밤샘 야근이나 배부른 식사, 잠자는 숲속의 공주 저리가라 하는 개성있는 잠옷 등이 언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는 총 17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참가 사연을 심사해 최종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친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책 읽는 한강공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책을 읽다 잠든 시민들의 모습에서 착안해 발전된 행사다.
심사 기준은 행사 당일 공개될 예정이며, 1위부터 3위까지 선발한다. 대회 시작 이후 눈을 뜨거나 일어나는 행위, 화장실 이용, 휴대전화 소음 유발 등 타인의 잠을 방해하는 행동은 실격 처리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6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로 진행된다. '2026 한강 잠 퍼자기 대회' 관련 상세사항은 '책 읽는 한강공원' 공식계정(누리집,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