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주'에 이름을 올린 삼천당제약의 주가가 약 30% 급락했다. 이는 회사가 전날(30일) 주주총회에서 먹는 인슐린과 위고비 복제약 개발 계획을 발표한지 하루만이다.
31일 오후 1시 40분 기준 삼천당제약은 전거래일 대비 29.98% 하락한 82만 9000원에 거래되고있다. 전날 종가 118만 4000원에서 35만 5000원 하락한 수준이다.
삼천당제약 주가는 올해 초 24만 원대에서 시작해 전날까지 118만 원대까지 상승했으나 이날 90만 원대가 붕괴됐다.
삼천당제약은 전날 주주총회에서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술 S-Pass를 활용한 먹는 인슐린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이 기술로 기존 주사제 인슐린을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먹는 비만약 개발에 대해서는 원가 절감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주주총회 종료 후 삼천당제약은 먹는 위고비와 리벨서스 복제약 라이선스 계약을 미국에서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당 계약은 상업화가 불가능할 경우 계약 해지 조항이 포함돼 있다.
시장에서는 삼천당제약이 제시한 개발 계획에 대한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먹는 인슐린과 위고비 복제약 개발 전망을 발표했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부정적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