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명예영국인'이 크리에이터들의 광고 수익에 대한 시청자들의 부정적 반응에 의문을 제기하며 온라인상에서 논쟁이 벌어졌다.
최근 명예영국인은 자신의 SNS에 "왜 좋아하던 크리에이터가 잘돼서 광고를 받기 시작하면 싫어하거나 안 본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냐"며 "응원하는 사람이 잘되면 축하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크리에이터들이) 광고 받아서 그 힘으로 더 좋은 컨텐츠 만들고 동기부여 되는거 같다"며 "그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소비할 때 돈을 내는 것도 아닌데 왜 아니꼬워하냐"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이 올라오자 댓글란에는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초반에 순수하게 하던 느낌이 좋아서 본건데 광고가 늘어나면 '이제 돈 벌려고 하는구나' 싶어 거리감을 느낀다"고 했고, 다른 누리꾼은 "한 크리에이터가 이것저것 다 광고하니까 진짜 좋아서 광고하는 건지 돈 때문인지 알 수가 없다"며 진정성 문제를 지적했다.
광고 방식과 빈도에 대한 피로감을 언급하는 의견도 많았다. 한 누리꾼은 "평소에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원래부터 사용했던 것처럼 빌드업 하다가 마지막에 광고가 나오면 거부감이 생긴다"고 설명했고, "광고가 증가할수록 재미가 감소해서 자연스럽게 시청을 중단하게 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반면 "광고를 올리지 말라고 하면 크리에이터는 어디서 돈을 버냐. 싫으면 안보면 된다"는 의견과 "구독자들은 크리에이터와 내적친밀감을 쌓으며 채널 성장을 지켜봐왔는데 대뜸 안보면 되는거 아니냐 식의 말은 서운하다"는 반론이 맞서며 논쟁이 이어졌다. 이후 명예영국인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SNS 탈퇴를 선언했다.
한편 명예영국인(본명 백진경)은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인 인플루언서 겸 모델로,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국식 영어와 영국 문화를 유쾌하게 소개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얻어 약 4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