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31일(화)

안산서 훔친 K5 몰고 인천까지 광란의 질주 벌인 16살 '무면허' 소년의 최후

무면허 10대가 차량을 절도한 뒤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0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절도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16)군을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박영기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에게 도주 우려가 있으며 소년으로서 구속이 불가피한 사유가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A군은 지난 27일 오전 0시 17분경 경기 안산시 소재 공영주차장에서 잠금장치가 해제된 K5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절도한 차량으로 약 10㎞ 거리인 인천 남동구 논현동까지 이동했으며, 추격하던 경찰 순찰차를 고의로 충돌시킨 후에도 계속 달아났다.


경찰은 당일 오전 8시경 남동구 논현동 주차장에서 도난 차량을 발견하고 인근에 있던 A군을 체포했다. A군은 체포 과정에서도 경찰관을 밀치며 저항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뉴스1


조사에서 A군은 "운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범행 동기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학교에 재학 중이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군에 대해 절도,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자동차불법사용, 특수공무집행방해, 공무집행방해, 공용물 손상 등 총 6개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