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31일(화)

"코로나 때 몰래 적금까지" 인순이, 20년지기 스태프 울린 역대급 미담

가수 인순이가 코로나19로 무대가 사라졌던 시기, 수십 년을 함께한 스태프를 위해 남몰래 적금을 들어준 감동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인순이가 20년 지기 코러스 신지혜, 스타일리스트 김성희와 식사하며 가족 같은 유대감을 과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이날 방송에서 신지혜는 인순이의 '우주 대스타'급 미담을 깜짝 폭로했다. 그는 "코로나 때 선생님이 갑자기 통장을 주셨다"며 "알고 보니 1년 동안 저를 위해 직접 적금을 부으셨던 것"이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공연계가 고사 직전이었던 당시, 생계가 막막했던 후배를 위해 인순이가 조용히 버팀목이 되어준 셈이다.


인순이는 이에 대해 "코로나19 당시 일이 너무 없었다"며 "돈을 그냥 주는 것도 방법이지만, 직접 일해서 벌어가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그는 당시 규모가 작은 축가 무대조차 마다하지 않고 코러스 팀을 전원 동행시키며 스태프들의 일거리를 챙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두 사람의 인연은 단순한 고용 관계를 넘어선다. 신지혜는 "결혼 당시 혼인신고 증인이 필요했는데 인순이 선생님 부부가 흔쾌히 서주셨다"며 특별한 신뢰를 전했다.


인순이 역시 "내 주변 사람들이 결혼하면 무조건 내가 축가를 부른다"며 "내가 마이크를 잡으면 댄서들도 어디선가 다 튀어나와 축제를 만든다"는 말로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현장에 있던 출연진들은 "나도 저 팀에 들어가고 싶다"며 인순이의 따뜻한 리더십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