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31일(화)

"아이 숨긴 '돌싱' 17살 연상 남친, 그래도 헤어지기 싫은데 어떡하죠?"

23살 여성이 17살 연상 돌싱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고민하며 방송에 출연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화장품 포장 생산직에 종사하는 23살 여성이 의뢰인으로 나타났다.


그는 "4개월째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돌싱이고 아이까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헤어져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의뢰인의 남자친구는 40세로 17살 연상이었다. 이수근은 상황을 듣자마자 "당연히 헤어져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고, 서장훈은 나이 차이에 더욱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의뢰인은 중고거래 앱에서 라면을 판매하다가 남자친구를 만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자친구 핸드폰을 몰래 확인했는데 프로필 사진에 전 부인과 아들이 함께 찍힌 사진이 있었다"며 "대화 내용을 보니 아직도 서로 '여보'라고 부르고 있더라"고 밝혔다. 남자친구는 아이가 3살 때 전 부인의 외도로 이혼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남자가 들킨 후 헤어지자고 했는데 의뢰인이 붙잡았다는 얘기를 제작진에게 들었다"며 "그 정도로 좋은 건가"라고 경악했다. 의뢰인은 "재미있고 개그 감각이 있는 성격을 좋아한다"며 "통화도 잘해주고 쌍꺼풀 있는 큰 눈을 가진 외모도 마음에 든다"고 남자친구의 장점들을 나열했다.


서장훈은 "그 사람이 결혼하자고 하면서 아이는 엄마가 키운다고 하면 결혼할 것 같다"며 탄식했고, 이수근은 "헤어질 생각이 없으면서 왜 여기 왔나"며 "우리에게 예쁘게 만나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온 건가"라고 지적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의뢰인은 현재도 지하철로 2시간 거리에 사는 남자친구를 만나러 거의 매번 자신이 이동하고 있다고 했다.


서장훈은 "문제는 당신에게 있다"며 "여중 여고를 나와서 제대로 된 이성 경험이 없다가 누군가 좋아한다고 하니까 좋아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가 조만간 보살이 될 것 같다"며 "너무 뻔히 보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장훈은 "상대방은 아이도 있어서 굳이 재혼할 필요가 없다"며 "결혼은 어려울 것 같으니 적당히 좋아하라"고 조언했다. 이수근도 "본인이 좋아서 후회하지 않을 거라면 잘 만나라"면서도 "고민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부탁인데 이번 주만이라도 만나러 가지 마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