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7일(금)

민주당, '이 대통령 비자금 음모론' 전한길 고발... "허위유포로 명예훼손"

더불어민주당이 유튜버 전한길과 그의 방송 출연자 최수용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지난 25일 민주당 법률국은 전한길과 최수용이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를 겨냥한 허위정보를 확산시켜 명예훼손을 저질렀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법률국은 최수용에 대해 "이 대통령과 김 총리에 관한 허위 사실을 퍼뜨려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규정했다. 


전한길 / 뉴스1


전한길에 대해서는 "단순 진행자를 넘어 최수용 씨의 발언을 요약하고 반복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명예훼손에 가담했다"고 평가했다.


문제가 된 발언들은 지난 18일 전한길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서 방송된 내용이다.


최수용은 당시 방송에서 싱가포르 소재 미국 공작관들의 정보라고 주장하며 "이 대통령이 중국으로 피신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160조 원이 넘는 자금과 군사 기밀을 전달했다"는 내용을 제기했다.


김 총리의 미국 방문 일정에 대해서도 "자신이 다음 후계자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잘 보이려 한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갔다.


이러한 발언이 계속되는 동안 전한길은 "전한길 뉴스의 입장과는 별개"라고 거리를 두면서도 "너무 무섭다, 핵폭탄급 주제"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