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경만 KT&G 대표이사 사장이 보호무역 강화와 고환율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익 중심의 질적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궤도'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방 대표는 26일 오전 대전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우리가 구축해 온 성장 기반 위에서 한 단계 높은 수익성과 효율성을 실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방 대표는 올해 해외 궐련 사업의 체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국가별 정교한 가격 전략과 '현지 완결형 생산체계'의 본격 가동을 통해 수익 중심의 질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단순히 많이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실을 다져 수익 구조를 고도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차세대 제품인 NGP(궐련형 전자담배) 분야에서의 압도적 우위 확보도 예고됐다.
방 대표는 "차별화된 R&D 기반으로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 플랫폼을 조기 출시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비연소 카테고리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겠다"고 했다.
또한 "경영 성과를 주주 여러분과 공유하기 위해 배당 강화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할 것"이라며 "대표 기업으로서 그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KT&G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제39기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사외이사 노환용·한승수 선임 등 상정된 안건들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