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안방극장에 스타 캐스팅과 화제성을 앞세운 기대작들이 대거 편성되며 시청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각 방송사와 OTT 플랫폼들이 내놓은 신작들은 장르와 소재 면에서 다양성을 보여주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4월 10일 첫 방송하는 MBC 12부작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가장 주목받는 작품으로 꼽힌다.
'선재 업고 튀어'로 화제를 모은 변우석과 '폭싹 속았수다'의 아이유가 주연을 맡아 일찍부터 관심을 끌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무대로, 미모와 지성, 재력을 모두 갖췄지만 평민 신분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는 성희주(아이유)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소유할 수 없어 슬픔을 안고 사는 이안대군(변우석)이 각자의 목적을 위해 계약 결혼에 나서는 스토리다.
JTBC는 4월 18일 박해영 작가의 신작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를 공개한다. 해당 작품은 영화계를 배경으로 잘나가는 친구들 사이에서 홀로 성공하지 못해 시기와 질투에 시달리며 괴로워하는 인간의 평화 찾기 과정을 담는다.
'나의 아저씨'(2018)와 '나의 해방일지'(2022)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박해영 작가가 다시 한번 시청자들과 만난다.
'동백꽃 필 무렵'(2019), '웰컴 투 삼달리'(2023)를 연출한 차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구교환, 고윤정, 오정세, 박해준, 강말금이 캐스팅됐다.
구교환은 영화계 모임 '8인회'에서 유일하게 데뷔하지 못한 감독 동만 역을, 고윤정은 날카로운 영화 리뷰로 유명한 영화사 프로듀서 은아 역을 연기한다. 각각 다른 불안함을 품은 두 주인공이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상대의 무가치함을 가장 찬란한 가치로 바꿔주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tvN과 티빙에서는 4년 만에 돌아오는 '유미의 세포들' 시즌 3을 4월 13일 선보인다.
시즌 1에서 구웅(안보현)과의 풋풋한 로맨스를 마무리하고, 시즌 2에서 유바비(박진영)와의 만남도 끝낸 30대 여성 유미(김고은)가 순록(김재원)이라는 새로운 인물과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유미의 머릿속 세포들의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사랑받았다. 김고은과 김재원이 넷플릭스 드라마 '은중과 상연'에서 각각 은중과 은중의 첫사랑 상학으로 출연한 바 있어, 두 배우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우도환, 이상이, 정지훈의 강렬한 조합이 돋보이는 '사냥개들2'를 준비했다. 극악무도한 불법 사채꾼 일당을 처단한 건우(우도환)와 우진(이상이)이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다시 한번 통쾌한 스트레이트 훅을 날리는 내용이다.
김주환 감독은 "'사냥개들'은 항상 우정과 인간애, 그리고 돈의 대결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며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가 이 작품의 주제를 담을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끝까지 지키고 끝까지 물어뜯을 사냥개들의 화려한 귀환과 더욱 잔혹해진 악의 무리들, 한층 진화한 액션으로 극강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사냥개들2'는 4월 3일 공개된다.
tvN은 신혜선과 공명이 주연하는 '은밀한 감사'도 4월 25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한다.
은밀한 비밀을 간직한 카리스마 감사실장 주인아(신혜선)와 한순간에 사내 풍기 문란(PM) 적발 담당으로 좌천된 감사실 에이스 노기준(공명)의 아슬아슬한 밀착 감사 로맨스를 그린다.
철저하게 감사하다 절절하게 사랑에 빠지는 주인아와 노기준의 관계 역전 로맨스가 유쾌하고도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그놈은 흑염룡' 이수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일타 스캔들' 여은호 작가와 '로코 대가' 양희승 크리에이터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인 12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