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지난 28일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7 시리즈'를 공개하며 모바일 기술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샤오미 스쿠터 6 시리즈, 샤오미 워치 5 등 다양한 AIoT 제품군도 함께 선보이며 연결형 생태계를 확장했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레이싱 게임 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위해 개발한 전기 하이퍼카 콘셉트 모델 '샤오미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공개하며 기술과 디자인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발표의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Leica와의 협력 관계 진화입니다. 샤오미는 기존의 공동 연구개발 중심 협업을 넘어 제품 개발부터 사용자 경험까지 협업 범위를 확대한 '전략적 공동 개발 모델'을 도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새로운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개발된 샤오미 17 울트라와 Leica Leitzphone powered by Xiaomi는 플래그십급 이미징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결합했습니다.
샤오미 17 시리즈는 미니멀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우아함과 전문성을 강조한 외관을 완성했습니다. 정교한 라인과 부드러운 엣지, 균형 잡힌 레이아웃이 단순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특히 골든 아크 곡선은 반복 설계를 통해 다듬어져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첨단 LIPO 공정을 적용한 초슬림 베젤 설계로 경계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몰입형 디스플레이 경험을 구현했습니다.
샤오미 역사상 가장 얇고 가벼운 울트라 모델인 샤오미 17 울트라는 두께 8.29mm, 무게 최소 218.4g의 슬림한 설계를 자랑합니다.
초슬림 베젤이 적용된 올-플랫 바디에 새롭게 조정되고 크기가 줄어든 카메라 데코 하우징을 적용해 간결하고 정돈된 인상을 완성했습니다. 화이트, 블랙, 스타라이트 그린 색상으로 출시되며, 샤오미 가디언 스트럭처와 샤오미 실드 글래스 3.0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30% 향상된 낙하 저항성을 확보했습니다.
더욱 콤팩트한 이미징 경험을 제공하는 샤오미 17은 두께 8.06mm, 무게 191g의 슬림한 설계로 고성능 컴퓨팅 성능과 첨단 이미징 시스템, 대용량 배터리를 모두 담아냈습니다. 벤처 그린, 알파인 핑크, 아이스 블루, 블랙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18mm 초슬림 베젤을 적용해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했습니다.
Leica와의 협업을 통해 구현된 이미징 시스템은 샤오미 17 시리즈의 핵심 강점입니다. Leica 울트라 퓨어 광학 설계와 렌즈 구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 안정적인 결과물을 제공합니다. 다층 코팅 렌즈는 반사와 광학 간섭을 최소화해 더욱 깨끗한 빛이 센서에 도달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샤오미 17 울트라는 샤오미 최초의 1인치 LOFIC 메인 카메라 센서를 탑재했습니다. 라이트 퓨전 1050L 이미지 센서는 첨단 캐패시터 기술을 적용해 풀웰 용량을 개선하고 차세대 HDR 성능을 구현합니다.
Leica 200MP 75-100mm 카메라는 75-100mm 기계식 광학 줌을 지원하며, Leica APO 기준에 맞춰 설계되어 줌 전 구간에서 고스트 현상과 색수차를 최소화합니다.
샤오미 17은 콤팩트 이미징 플래그십으로서 1/1.31인치 센서 크기와 2.4μm 4-in-1 슈퍼 픽셀을 지원하는 라이트 퓨전 950 이미지 센서를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Leica 60mm 플로팅 망원 렌즈를 통해 60mm 인물 촬영과 5배 광학 수준 줌, 최소 10cm 접사 촬영, 20배 AI 울트라 줌을 지원합니다.
전문 촬영을 위한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샤오미 17 울트라 포토그래피 키트는 더욱 가볍고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손목 스트랩과 커스터마이즈 가능한 2단 셔터 버튼, 전용 영상 버튼을 포함합니다.
상위 모델인 포토그래피 키트 프로는 Leica 바디를 연상시키는 고급 미끄럼 방지 PU 가죽 그립과 2000mAh 배터리를 내장했습니다.
샤오미 17 시리즈 전 모델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해 모바일 SoC에서 제공 가능한 최첨단 기능과 강력한 성능을 구현합니다. 최대 100W 하이퍼차지를 지원하며, 100W PD-PPS 충전도 가능해 호환 가능한 충전기 선택 폭을 확대했습니다.
배터리 기술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16% 실리콘 함량을 갖춘 차세대 Xiaomi Surge 배터리를 적용해 에너지 밀도와 수명을 향상시켰습니다. 샤오미 17 울트라는 6000mAh 대용량 배터리로 90W 유선과 50W 무선 하이퍼차지를 제공하며, 샤오미 17은 6330mAh 배터리로 100W 유선과 50W 무선 충전을 지원합니다.
디스플레이 기술에서도 혁신을 보여줍니다. 최대 3,500니트 피크 밝기의 커스텀 OLED 패널을 적용해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도 선명한 가시성을 확보했습니다.
1-120Hz LTPO 가변 주사율과 DC 디밍을 결합해 부드러운 화면 전환과 눈의 피로 감소를 구현했습니다. 샤오미 17 울트라는 OLED 서브픽셀 레이아웃을 새롭게 설계한 샤오미 하이퍼RGB 기술을 최초 적용해 선명도를 높이고 전력 효율을 추가로 최적화했습니다.
Leica 100주년을 기념해 개발된 Leica Leitzphone powered by Xiaomi는 업계 최초의 공동 개발 제품입니다. 니켈 아노다이징 마감의 알루미늄 합금 바디를 적용해 Leica의 헤리티지를 디테일 전반에 반영했습니다.
너클링 마감으로 실제 줌 카메라와 같은 촉감을 구현하는 물리 다이얼 Leica 카메라 링을 적용했으며, Leica 에센셜 모드를 새롭게 도입해 Leica M9과 Leica M3의 이미지 품질과 사진 스타일을 재현합니다.
샤오미는 이번 발표에서 AI 기반 경량 생산성 태블릿 신제품 '샤오미 패드 8 시리즈'도 글로벌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샤오미 패드 8과 샤오미 패드 8 프로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샤오미가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태블릿 중 가장 강력한 성능과 가장 얇은 디자인을 동시에 구현한 제품입니다.
샤오미 패드 8 시리즈는 284.48mm 3.2K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최대 800니트 밝기와 144Hz 주사율을 지원해 업무, 사진 편집, 영상 스트리밍 등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선명하고 부드러운 화면 경험을 제공합니다. 두 모델 모두 두께 5.75mm, 무게 485g의 초슬림·경량 설계로 휴대성을 강화했으며, 9,2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장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최신 샤오미 하이퍼OS 3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샤오미 패드 8 시리즈는 정제된 디자인과 PC 수준의 생산성 환경, 샤오미 하이퍼AI 기반 시스템 인텔리전스를 제공합니다. 5:5 세로 분할 화면과 새롭게 추가된 1:9 가로 분할 비율을 지원해 창 관리 유연성을 높였으며, 업그레이드된 워크스테이션 모드를 통해 하단 앱 도크에 더 많은 앱을 고정할 수 있습니다.
상위 모델인 샤오미 패드 8 프로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해 CPU 성능을 81%, GPU 성능을 103% 향상시켰습니다. 67W 하이퍼차지를 지원하며, 50MP 후면 카메라와 32MP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차세대 나노 텍스처 에칭 디스플레이와 반사 방지 코팅 기술이 적용된 매트 글래스 버전도 함께 출시되어 전작 대비 44% 향상된 눈부심 저감 효과를 제공합니다.
샤오미 패드 8은 스냅드래곤 8s 4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CPU 성능 32%, GPU 성능 67% 향상을 달성했습니다. 45W 터보 충전을 지원하며, 13MP 후면 카메라와 8MP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새로운 샤오미 포커스 펜 프로는 17.5g의 경량 무게로 설계된 프리미엄 스타일러스로, 압력 감지 기반의 정밀 입력을 지원합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Sony Interactive Entertainment Inc.의 자회사인 Polyphony Digital Inc. 및 Gran Turismo 7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샤오미 비전 그란 투리스모'입니다.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프로듀서 카즈노리 야마우치의 초청으로 Vision Gran Turismo 프로젝트에 합류한 샤오미는 세계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참여해온 가상 드림카 컬렉션에 기여한 최초의 기술 기업이 됐습니다.
실내에는 '소파 레이서' 콘셉트가 적용됐습니다. 대시보드, 도어 패널, 시트가 하나의 루프로 이어지는 구조로 설계되어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의 캐빈을 구현했습니다. 조명과 사운드를 통해 운전자와 상호작용하는 '샤오미 펄스' 기능을 탑재해 마치 소파에 앉아 레이싱을 즐기는 듯한 감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샤오미 EV 디자인 총괄 리 톈위안은 "전기 하이퍼카는 직선 구간에서의 속도를 위한 극단적으로 낮은 공기저항과 코너링 성능을 위한 최대 다운포스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마우치 카즈노리 프로듀서는 "샤오미가 낮은 공기저항과 높은 다운포스 사이의 상충 관계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샤오미 비전 그란 투리스모는 내년 Mobile World Congress 기간 동안 샤오미 부스에서 전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