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9일(목)

재경부 파견된 30대 신입 사무관, 세종 오피스텔서 숨진 채 발견

세종시 어진동 오피스텔에서 30대 국세청 사무관이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소방당국이 지난 3일 오전 9시 25분께 오피스텔 앞 도로에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이미 사망한 상태의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A씨는 국세청 소속 신입 사무관으로, 지난달 초 재정경제부 세제실에 파견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세종 관가는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으며, 동료 공직자들은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으며 이동 경로 확인 결과 타살 가능성이 없어 변사로 처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앞서 세종청사에서는 작년 10월에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소속 50대 서기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투신해 숨진 사건인데요. 해당 서기관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화재로 서버와 배터리가 불에 타면서 정부 전산시스템이 두 달 가까이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은 공직사회에 큰 부담을 안겼으며, 관련 업무 담당자들의 과중한 스트레스가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공직자들의 업무 환경과 정신적 부담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