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예 웨스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자신의 파격적인 노출 패션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제기됐던 '남편의 강요설'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자신의 의지로 이뤄진 선택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센소리는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원하지 않았다면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강요설을 일축했습니다. 2022년 결혼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노출 콘셉트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그는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우리는 의상을 함께 고민합니다. 늘 협업이었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누군가에게 지시받는 구조는 아니었다"고 강조하며 "만약 지아니 베르사체와 결혼했다면, 그가 옷을 골라주지 않았겠느냐"는 비유로 패션 디렉션에 대한 오해를 반박했습니다.
센소리는 결혼 후 극도로 노출된 의상으로 지속적인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에서 속옷 없이 완전히 비치는 미니드레스를 착용해 전 세계적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카니예 웨스트가 아내를 통제한다"는 추측이 계속 제기됐습니다.
이러한 추측에 대해 센소리는 "나는 어떤 플랫폼을 얻기 위해 결혼한 것이 아닙니다. 사랑해서 결혼했어요"라며 "그게 너무 뻔한 말처럼 들리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자신을 '연관성으로 유명해진(nepo wife)' 존재라고 인정하면서도, 이미지가 동의 없이 소비되고 왜곡되는 현실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센소리는 자신의 노출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는 "나에게는 분명한 '누드 집착'이 있었다"며 "같은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노출했고, 그것 자체가 나의 예술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과도하게 노출된 시대일수록 오히려 '미스터리'가 힘을 가진다"고 덧붙이며 단순한 노출 이상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센소리는 최근 카니예 웨스트와의 결혼 생활이 위기를 겪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앞서 일부 외신은 웨스트가 스위스에서 재활 치료를 받으며 관계를 회복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센소리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유지해온 '침묵의 아이콘' 이미지에서 벗어나 파격적 행보의 진짜 주체가 누구인지에 대해 처음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