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편성된 특수활동비와 업무추진비, 특정업무경비의 집행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청와대는 지난해 9월에도 새 정부 출범 직후인 6월부터 8월까지의 특수활동비 등 집행 내역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은 작년 9~12월분 사용분을 업데이트해 연말까지의 전체 집행 비용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특수활동비는 지난해 편성 예산 41억 2,500여만 원 중 33억 8,100만 원을 집행했으며, 약 7억 4천만 원을 국고로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무추진비의 경우 약 79억 6,000만원의 예산 중 46억 2,000만원가량을 쓰고 나머지 33억 4,000만원가량은 국고로 돌렸습니다. 특정업무경비 예산 약 16억 1,000만원 중에서는 9억 1,000여만원을 사용하고 약 7억원을 반납했습니다.
세 항목에 걸친 전체 반납액은 약 47억 8,000만원입니다.
업무추진비와 특정업무경비의 경우 건별 집행명세까지 세부적으로 공개되어 예산 사용의 투명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각 항목별 사용 목적과 금액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국민들이 정부 예산 집행 현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와대는 "국민의 세금을 투명하고 올바르게 집행하려는 이재명 정부의 굳은 의지를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