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4일(수)

김유정, 후배 아역 위해 직접 나섰다... "아역은 감각으로 기억한다"

배우 김유정이 아역 배우 보호를 위해 나선 사연이 공개되면서, 그의 5살 시절 촬영 현장에서의 충격적인 경험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백은하의 주고받고'에 공개된 '김유정 오셨다, X들 모여라 | 백은하의 주고받고 김유정 [친애하는 X]' 영상에서 김유정은 티빙 드라마 '친애하는 X' 촬영 당시 아역 배우를 위한 특별한 배려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백은하의 주고받고'


김유정은 어린 아진 역을 맡은 아역 배우 기소유를 위해 심리상담가가 촬영 현장에 상주해야 한다는 의견을 감독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작품의 특성상 어린 배우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소유의 첫 촬영 날에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컨디션을 확인하는 세심함을 보였습니다.


김유정은 "촬영 환경이 잘못됐다는 건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그 나이대에서만 느끼는 감각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촬영장에서 마주하는 장면들은 기억보다 감각으로 남는다"라며 "아역 배우들이 가능하면 밝고 따뜻한 역할을 많이 경험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유튜브 '백은하의 주고받고'


이어 "나중에 성인이 됐을 때 '그때 도움이 되는 연기를 했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이며 아역 배우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미담이 알려진 후, 김유정의 어린 시절 촬영 현장 모습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욕설에 당황한 5살 김유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재확산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5살 김유정이 연기 연습 중 상대 배역으로부터 극 중 대사에 포함된 욕설을 듣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엄마 거 아니야, 김말순한테 온 거야"라는 대사를 한 후, 상대 배우로부터 "X신아, 엄마 이름이 김말순이야"라는 말을 듣는 모습이 그대로 기록되었습니다. 이후에도 동일한 욕설이 반복되는 장면이 이어졌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굳이 저런 욕설이 있어야 했나" "김유정이 아역 배우를 챙기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을 표했습니다.


김유정은 지난 2003년 아역 배우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왔습니다. 최근에는 드라마 '친애하는 X'에서 주연 백아진 역을 맡아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성공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아역 배우 출신으로서 같은 길을 걷는 후배들을 향한 그의 책임감 있는 행보가 업계 내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