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4일(수)

신세경, '지붕킥' 충격 결말에 "15년 지난 지금도 난리... 말 조심해야"

배우 신세경이 15년 전 방영된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충격적인 결말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지난 1일 오후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그리고 세경 씨 진짜 무서운 사람이야?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영상에서 신세경은 '지붕킥' 엔딩에 대한 질문을 받자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MBC '지붕 뚫고 하이킥'


2009년 9월부터 2010년 3월까지 방송된 '지붕 뚫고 하이킥'은 최고 시청률 24.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국민 시트콤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회에서 의사 지훈과 가사도우미 세경이 교통사고로 함께 세상을 떠나는 결말이 방송되어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정재형이 "근데 엔딩은 왜 그랬던 거냐?"고 묻자 신세경은 답변을 망설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정재형은 "그것도 난리였지? 지금 지나 보면 시트콤인데 큰 사회적인 문제처럼 난리가 났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신세경은 "아직도 난리다. 그 얘기는 지금도 듣고 있다"며 15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는 논란을 언급했습니다.


정재형이 "지금도 지나가다 '결말 왜 그렇게 됐냐?' 그 얘기를 하냐?"고 재차 질문하자, 신세경은 "뭐 약간 역대급 엔딩으로 회자가 된다고 해야할까 그런 작품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유튜브 '요정재형'


신세경은 최종회 방송 당일의 상황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가 아직도 기억나는데 막방하는 날이 동시에 종방연도 있었다. 다 같이 모여서 마지막 방송을 보기로 했었다. 기자 분들도 되게 많이 오셨다"며 "촬영 마치고 자연스럽게 (메이크업과 의상을) 세팅하고 종방연이니까 모였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던 게 기억난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모여있는 공간 이외에 바깥 세상에선 큰일이 벌어지고 있는 느낌이었다"며 당시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정재형 역시 "진짜 그랬다. 바깥 세상이 험악해졌다. 다시 보면서 이게 정말 너무 많이 사랑을 받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봤구나 싶다"고 동조했습니다.


신세경은 시청자들의 반응을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또 응원하셨는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해석하려 노력했습니다.


유튜브 '요정재형'


하지만 동시에 "지붕킥은 말을 잘해야한다. 특히 엔딩에 대해서는 정말 말을 조심하고 잘해야 한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습니다.


신세경은 "'하이킥'으로 큰 사랑을 받으면서 '이렇게 힘이 센 거구나'를 처음 느꼈다. '굉장하구나' 싶었다. 그래서 더 조심해야 된다"고 덧붙이며 작품이 가진 영향력의 크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