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4일(수)

전한길, 손현보 목사에게 귀국 권유 받아... "尹 있는 서울구치소 나쁠 것 없지 않나"

미국 등 해외에 체류 중인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씨가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목사의 귀국 권유를 받고 누리꾼들에게 귀국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전한길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조금 전 어제 석방되신 손현보 목사님과 통화했는데 저보고 귀국하라고 하신다"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전씨는 지난해 8월 출국한 이후 현재까지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는 전 한국사 강사입니다.


뉴스1


손현보 목사는 지난해 대선과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나,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석방됐습니다.



전씨는 손 목사가 통화에서 "없는 죄도 만들어 잡아가고 있는 이재명정권 하에 구속되어도 좋다"며 귀국을 권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손 목사가 "구속되면 서울구치소(가) 윤 대통령 계시는 곳이니 나쁠 것 없지 않느냐"고 말했으며, "아마도 국민저항이 두려워서 저를 구속 못시킬 것 같다"는 발언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전씨는 유튜브를 통해 누리꾼들에게 자신의 귀국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2일 현재 11만여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22%만이 '귀국해서 투쟁하자'는 의견을 표했습니다. 나머지 78%는 해외 체류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튜브 '전한길뉴스'


전씨가 귀국 관련 의견을 구한 배경에는 경찰의 출석 요구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씨는 내란 선동 혐의를 비롯해 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이재명 대통령 협박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상태입니다.


전씨는 "경찰이 출석 요구를 재촉하고 있다"며 "육군병장 전역으로 국방의무 다했고 국세청장으로부터 모범납세자상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난 55년간 법없이 살아왔는데 이재명 정권 하에서는 고소 고발을 무려 8건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