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4일(수)

데이식스 영케이·아이들 우기·스텔라장·배철수,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 승격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가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도 정회원 승격자 30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음저협은 매년 준회원을 대상으로 입회 기간과 저작권료 실적을 종합 평가해 정회원 승격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승격 명단에는 데이식스 영케이(강영현), 아이들 우기(송우기),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장성은), 배철수 등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창작자들이 포함되었습니다. 대중음악뿐만 아니라 동요, 종교음악, 순수음악 등 모든 장르의 회원들이 승격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데이식스의 베이시스트 영케이는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Welcome to the Show' 등 그룹의 주요 히트곡을 작사·작곡하며 밴드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자작곡 중심의 음악 활동을 펼쳐온 데이식스에서 첫 번째 정회원이 탄생하면서, 그의 창작 역량이 공식적으로 검증받게 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아이들의 메인래퍼 우기는 'Last Forever', 'Neverland', 'All Night' 등 다양한 곡에서 작사·작곡 크레딧을 쌓아온 실력파 창작자입니다. 2024년 정회원으로 승격된 팀 동료 전소연에 이어 두 번째로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며, 아이돌 그룹 내 창작진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프랑스어 가사와 독특한 음악적 감성으로 주목받는 스텔라장은 자신의 대표곡 'Colors', '빌런', 'L'amour, les baguettes, Paris'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Dreamer' 등 타 아티스트 작품 참여를 통해 다양한 창작 스펙트럼을 보여왔습니다.


한국 대중음악사의 상징적 인물인 배철수도 이번에 정회원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송골매의 '빗물', '모여라' 등을 작사·작곡하며 한국 록 음악 발전에 이바지했고, '배철수의 음악캠프' DJ로서 음악 문화 전반에 미친 영향력이 평가받았습니다.


K-POP 신세대 창작진도 대거 포함되었습니다. 뉴진스의 'Hype Boy', 'OMG', 'Super Shy' 작사에 참여한 GIGI(김현지)를 비롯해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NCT DREAM 등의 곡을 작업한 한원탁, KAKO(이유진), GHSTLOOP(김민수), JUNNY(김형준), MILLENNIUM(최래성) 등이 정회원 자격을 얻었습니다.


10년 이상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온 중견 작가들의 승격도 눈에 띕니다. ASTROZ(손영진)는 아이즈원 '환상동화', 현아 'Lip & Hip', 비투비 '괜찮아요' 등을 창작했고, 빅싼초(김태호)는 아이들의 'LATATA', 'LION', 'Oh My God' 등으로 강렬한 음악적 정체성을 구축했습니다. 


강화성은 나얼 '바람기억', HYNN '시든 꽃에 물을 주듯', 로이킴 '그때 헤어지면 돼' 등의 편곡을 담당하며 국내 대중음악 사운드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비대중음악 분야에서는 동요 작가 오남훈, 종교음악 작가 이혁진, 순수음악 작가 김은수가 정회원으로 승격되어 각 장르별 창작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성과가 되었습니다.


음저협은 장범준, 권정열, 선우정아 등 과거 정회원 자격을 보유했던 작가들이 협회 규정에 따라 재승격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음저협 관계자는 "정회원 승격은 창작자의 지속적인 활동과 성과를 인정하는 의미"라며 "승격된 창작자들이 앞으로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국내 음악 산업 발전과 K-POP 위상 강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제공 = 한국음악저작권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