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4일(수)

"故휘성 마지막 흔적 사라져"... 김진호, 바뀐 번호 주인에 심경 고백

휘성 모창 가수로 유명한 김진호가 고인이 된 휘성의 전화번호가 타인에게 재배정된 사실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지난 25일 김진호는 자신의 개인 SNS 계정에 글을 올려 새해 초 휘성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사라진 것을 발견한 순간의 충격을 고백했습니다.


김진호 인스타그램


그는 "분명히 다른 사람이 그 번호를 사용하게 된 것 같다"며 "내가 좋아했던 사람의 마지막 흔적마저 없어진 기분"이라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김진호는 이어 "번호 주인이 바뀐 상황에서 이 연락처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사랑했던 사람의 마지막 자취를 내 손으로 지워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이 번호를 삭제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차라리 휴대폰을 교체할 때 자연스럽게 사라졌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김진호 인스타그램


김진호는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2' 휘성 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중에게 알려졌고, 이후 정식 가수로 데뷔해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휘성은 지난해 3월 10일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후 매니저와의 약속에 나타나지 않자 가족들이 그의 거주지를 방문했고, 이때 사망 사실이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