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8일(수)

"금 보여달라더니"... 800만원 상당 팔찌·반지 들고 달아난 10대

대전의 한 금 거래소에서 손님으로 위장해 금제품을 훔쳐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25일 대전 유성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10대 A군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A군은 지난 23일 오후 3시 32분쯤 대전 유성구 상대동 상가 건물 1층 금 거래소에서 금팔찌와 반지 등 800만원 상당의 금제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군은 금 거래소에 입장한 후 "금을 사고 싶은데 보여달라"고 직원에게 요청했습니다. 직원이 진열대에서 금제품을 꺼내오자 A군은 이를 빼앗고 그대로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TV 영상 분석을 통해 A군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체포 대신 A군의 어머니를 통한 임의 동행 방식으로 A군을 경찰서로 불러 조사한 후 귀가시켰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A군에 대한 조사를 완료한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국내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국에서 금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KRX 금시장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국내 금 시세는 순금 1돈(3.75g) 기준 1g당 23만410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 24일 13만350원 대비 약 80% 상승한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