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특정 남성이 지속적으로 차량과 현관 앞에 소변을 보는 행위를 반복해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2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한 남성이 아파트 주차장으로 내려와 다른 주민의 차량 근처에서 소변을 본 후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에서는 반소매와 반바지를 입은 남성이 주차된 차량 옆에 서서 용변을 본 뒤 서둘러 옷을 정리하고 아파트 내부로 달아나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제보자는 "남성이 도망간 직후 차량 소유주가 충격 알림을 받고 급하게 내려온 것으로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해당 남성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으며, 남성의 부모가 피해자에게 사과와 함께 세차비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상식적인 행동은 계속해서 반복됐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사흘 후인 8일 해당 남성은 아파트 현관 앞에 다시 소변을 봤고, 12일에는 복도에서, 16일에는 이웃 집 현관 앞에 놓인 택배 물품에까지 방뇨 행위를 했습니다.
피해를 본 주민은 택배 물품이 손상되자 재물손괴 혐의로 해당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제보자는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3월에 이사 갈 예정이니 조금만 참아달라'는 답변만 받았다"며 "입주민의 반복적인 비상식적 행동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조치나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매우 답답한 상황"이라고 하소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