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9일(월)

세븐일레븐이 추성훈과 손잡고 출시한 日 사케 '아키그린' 초도 물량 4만병 '완판'

편의점 업계에서 크리에이터 콜라보 상품이 새로운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이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과 함께 출시한 일본식 사케 '아키그린'이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중순 추성훈과 협업해 선보인 아키그린이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초도 물량 4만병이 완전 소진되면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16일 2만병을 긴급 추가 공급했습니다.


이 상품의 주요 소비층은 2030세대로 분석됐습니다. 전체 매출에서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했으며, 특히 30대 남성이 24%로 가장 높은 구매율을 보였습니다. 주목할 점은 30대 여성 소비자가 17%를 차지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최근 글로벌 여성 셀럽들이 주도한 '말차코어' 트렌드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제공 = 세븐일레븐


추성훈이 최근 OTT와 유튜브를 통해 다시 화제가 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했습니다. 세븐앱에서는 아키그린 구매를 위한 '재고찾기' 검색량이 해당 상품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3.5배 증가했습니다.


'당일픽업'과 '사전예약' 서비스에서는 이달 들어 아키그린이 전체 매출의 20%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아키그린의 인기 요인으로는 낮은 도수 6도와 말차, 유자의 독특한 풍미 조합이 꼽힙니다. 여기에 추성훈이라는 브랜드가 주는 신뢰도도 한몫했습니다. 


상품명 '아키그린'은 추성훈의 일본 이름인 '아키야마'에서 '아키'를 따온 것입니다. 추성훈이 평소 애호하는 '교토맛차슈'를 참고해 국내 최초로 말차를 활용한 사케로 개발됐습니다.


사진 제공 =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아키그린의 성공에 힘입어 추성훈과의 협업을 지속하며 '아키' 사케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남구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세븐일레븐은 그간 신동엽, 하정우 등 다양한 연예인 주류를 선보여 왔고, 최근엔 최강록 셰프와도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를 출시하는 등 콜라보 주류에 대한 성공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생맥주, 와인, 전통주 등을 총 망라한 데일리 주류 맛집으로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