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8일(일)

이준석, 장동혁 단식에 해외 출장 중 조기 귀국... '쌍특검 공조' 논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멕시코·과테말라 해외 출장을 중단하고 17일 조기 귀국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 농성에 맞춰 통일교·공천헌금 특검 수용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17일 개혁신당은 이 대표가 당초 23일 귀국 예정이었던 일정을 단축해 이날 국내로 돌아온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주호영 국민의힘 국회부의장과 함께 의원 외교 출장에 나섰던 상황이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뉴스1


이 대표는 귀국 후 장 대표와 만나 더불어민주당에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장 대표는 지난 15일부터 공천 헌금 의혹과 통일교 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다만 이 대표가 장 대표와 함께 공동 단식에 참여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공동 단식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및 공천뇌물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3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2030 청년 당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2026.1.17 / 뉴스1


한편 이재능 국민의힘 대변인이 최근 "개혁신당이 40억원 공천팔이를 하고 있다"고 발언했다가 17일 사과문을 올린 것과 관련해 이 대표는 관용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실수를 인정하고 정정한 용기에 감사하다"며 이 대변인의 사과를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개인의 의견이야 어떤 식으로든 표현할 수 있으나 그것이 허위 사실에 의한 공격에 이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일은 관성에 따른 실수 정도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하며 정치적 갈등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장 대표의 단식에 연대하며 주말 지역구 일정을 취소하고 국회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대표가 목숨 걸고 단식하는데 혼자 둘 수 있겠느냐"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