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5일(목)

'4년 만의 월드투어' BTS, 고양서 포문열고 6월 부산 찾는다

글로벌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4년 만에 펼치는 월드투어에서 부산을 찾습니다.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부산 공연이 확정되면서,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월드투어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투어는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79회에 걸쳐 개최됩니다.


국내 공연 도시로는 고양과 부산이 선정됐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이후 약 4년 만에 열리는 콘서트 투어입니다.


빅히트 뮤직


주목할 점은 오는 6월 13일이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이라는 사실입니다. 


월드투어에서 수도권 외 지역에 데뷔일 공연을 배치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됩니다. 특히 멤버 지민과 정국이 부산 출신이라는 점이 더해져, 글로벌 팬들의 부산 방문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이 공연 유치를 위해 여러 노력과 협조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BTS) / 빅히트 뮤직


그는 "부산공연 때는 전 세계 BTS 팬들과 함께 데뷔일 의미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고 하니 보랏빛으로 물든 부산으로 오세요"라고 당부했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공연으로 해외 팬들의 대규모 유입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수만 명 규모의 관람객들이 숙박, 외식, 관광, 교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서 단기간 내 지역 소비가 집중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대형 K팝 공연 사례를 보면 공연 기간 중 호텔 객실 점유율 상승, 관광지 방문객 급증, 도심 상권 매출 확대 등의 효과가 동시에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