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제로비'가 고가 논란의 중심에 있는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의 실제 제조 원가를 분석한 영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8일 구독자 58만명의 유튜버 제로비는 공개한 영상을 통해 두쫀쿠의 원가율이 약 39%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디저트 평균 원가율 25%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제로비는 두쫀쿠를 실제 판매하는 디저트 매장과의 협력을 통해 재료 수급 과정부터 제조 방식까지 직접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재료 구성과 사용량을 정확히 파악해 원가를 산출했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두쫀쿠 1개당 재료비는 약 2940원으로 계산됩니다. 현재 개당 75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원가율은 39.2%에 해당합니다.
원가 구성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피스타치오 카다이프 필링입니다. 피스타치오 1㎏의 가격이 약 7만5900원에 달하며, 여기에 오일과 소금, 화이트 초콜릿을 혼합해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제작합니다.
여기에 고메버터와 카다이프를 추가해 완성되는 필링의 개당 원가는 약 2459원으로 산출됐습니다.
쿠키 겉면에 사용되는 마시멜로 역시 중요한 원가 요소입니다. 버터, 마시멜로, 코코아 파우더, 탈지분유 등을 배합해 두쫀쿠 특유의 쫀득한 식감을 만들어내며, 이러한 모든 재료비를 합산한 최종 원가가 2940원입니다.
제로비는 "디저트 업계의 일반적인 원가율이 25% 수준임을 감안할 때 두쫀쿠의 39.2% 원가율은 결코 낮지 않은 수준"이라며 "가격 대비 합리적인 범위로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원재료 가격 변동이 원가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제로비는 댓글을 통해 "촬영 당시 피스타치오 가격은 1㎏당 약 7만6000원이었으나 최근에는 11만원까지 상승한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매장 기준 원가율이 기존 38%에서 최대 46%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