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5일(목)

화제의 '두쫀쿠' 편의점까지 집어삼켰다... "입고 즉시 매진"

편의점 디저트 코너에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습니다. '두바이 쫀득쿠키(두쫀쿠)'가 전국 편의점을 강타하며 입고되자마자 품절되는 '입고런' 현상까지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때 SNS 트렌드로 시작된 디저트가 이제는 편의점 업계 전체를 뜨겁게 달구며 장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두쫀쿠 열풍은 편의점 4사 모두를 사로잡으며 새로운 디저트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Instagram '7elevenkorea'


가장 먼저 시장에 뛰어든 CU는 '카다이프 초코 쫀득찹쌀떡(3100원)'으로 누적 판매량 118만개를 돌파하며 대표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후 출시한 '카다이프 초코브라우니', '카다이프 쫀득 마카롱' 등 연계 상품들도 각각 80만개 이상 판매되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GS25는 두바이 쫀득쿠키를 편의점 스타일로 재해석한 '두바이 쫀득 초코볼' 등 관련 상품 3종으로 100만개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판매율 97%라는 놀라운 수치를 보이며, 두 개에 5800원이라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재고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1일 출시한 '카다이프 쫀득볼(3200원)'이 출시 6일 만에 10만개 판매를 달성하며 빠른 흥행을 입증했습니다. 다만 수작업 비중이 높은 상품 특성상 점포별 판매 수량에 제한을 두고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중 추가 디저트 출시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이마트24도 두쫀쿠 대열에 합류해 지난해 12월 출시한 카다이프 모찌 2종이 디저트 매출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8만개를 기록하며 탄탄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Instagram 'emart24_official'


두쫀쿠의 인기는 오프라인 매장을 넘어 온라인 공간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매장별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두쫀쿠 맵'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의 동네지도에서도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매장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각 편의점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두쫀쿠 관련 키워드가 장기간 검색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유행이 아닌 소비자들의 꾸준한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Naverblog 'kminseo77'


업계에서는 두쫀쿠 열풍의 성공 요인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확실한 식감을 꼽고 있습니다. 전문점 대비 부담 없는 가격에 비주얼과 식감이 뚜렷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흥미로운 현상은 집에서 직접 두쫀쿠를 만들어 먹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마시멜로, 초콜릿 등 핵심 재료 매출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두쫀쿠 열풍이 단순한 완제품 구매를 넘어 DIY 문화까지 확산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Instagram 'cu_official'


한때 SNS 유행으로 여겨졌던 디저트가 편의점 진열대를 점령하며 장기 흥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두쫀쿠 열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디저트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는 두바이 쫀득쿠키의 행보가 계속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