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컨츄리 꼬꼬' 출신 방송인 신정환이 과거 도박 논란 당시 제기된 '뎅기열 사건'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지난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영상에서 신정환은 게스트로 출연해 그동안 논란이 됐던 뎅기열 관련 의혹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탁재훈은 "'노빠꾸' 댓글에 신정환 씨를 모셔달라는 얘기들이 굉장히 많았다"며 "아직까지 팬들이 있다는 얘기니까 조사에 성실히 임해달라"고 안부를 전했습니다.
신정환이 "건강하다. 열이 내렸다"고 답하자, 탁재훈은 핵심 질문을 던졌습니다. "실제로 뎅기열에 걸린 적이 있었냐"는 물음에 신정환은 "없었다. 당시 친한 형이 아이디어를 준 것"이라고 명확히 답했습니다.
신규진이 뎅기열 사건 당시 사진을 공개하며 "그럼 이건 다 연출인 거냐"라고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정환은 "연출 아니고 진짜 의사, 간호사다. 진짜 필리핀 병원이다. 심전도 검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종이를 뺏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신정환은 해외 원정 도박 논란 당시 구멍 뚫린 비니를 쓰고 공항에 나타난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전날 입국 준비를 하느라 씻지도 못했다. 그래서 비니를 썼는데 구멍이 있었다"며 "머리가 엉켜 있어서 조금이라도 단정해 보이려고 비니를 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인 신정환의 이번 해명은 오랫동안 의혹으로 남아있던 사건에 대한 당사자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정환은 2010년 필리핀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억대 규모의 원정 도박을 벌인 혐의로 이듬해 6월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구속됐다가 같은 해 12월 가석방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도박 혐의로 궁지에 몰리자 "뎅기열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거짓 주장해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신정환은 싱가포르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는 등 연예계를 떠나 자숙 기간을 보내다가 2017년 9월 엠넷 예능 프로그램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로 복귀했습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걍 신정환'을 운영하며 유튜브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