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4일(수)

"제발 재출시해 주세요"... 배라 덕후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단종 플레이버' 3가지

"이거 재출시 해주시면 안되나요?"


배스킨라빈스의 단종된 인기 제품들을 향한 소비자들의 아쉬운 외침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 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지금도 "다시 먹고 싶다", "이 맛만 기다리다 다른 건 못 고르겠다" 등의 반응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달 새로운 맛을 선보이며 신선함을 유지해온 배스킨라빈스지만, 그만큼 사라진 맛에 대한 그리움도 함께 쌓이고 있는 셈입니다.


Instagram 'baskinrobbinskorea'


아이스크림 덕후들 사이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단종 제품 중 하나는 단연 '블랙 소르베'입니다. 오징어 먹물로 검게 물들인 비주얼에 레몬과 라임의 상큼함을 더한 소르베로, 강하지 않은 산미와 깔끔한 맛이 특징이었는데요. 일반적인 아이스크림과는 다른 소르베 특유의 가벼움 덕분에 '여름마다 꼭 찾던 맛'으로 팬층도 두터웠습니다.


Instagram 'baskinrobbinskorea'


'초코나무 숲' 역시 복귀 요청이 끊이지 않는 메뉴입니다. 진한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그린티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진 이 제품은 달콤함과 쌉싸름함의 균형으로 사랑받았습니다. 현재 저당 버전으로 재출시되긴 했지만 "그때 그 맛은 아니다"라며 원래 버전을 그리워하는 소비자들의 아쉬움이 여전합니다.


의외의 복병은 '소금 우유'입니다. 부드러운 우유 아이스크림에 청정 소금을 더한 단순한 조합이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단맛과 은은한 짠맛이 묘한 중독성을 남겼습니다. 한 번 빠지면 계속 찾게 되는 맛이었던 만큼, 단종 이후에도 "대체 불가"라는 평가를 받으며 회자되고 있습니다.


Instagram 'baskinrobbinskorea'


업계에서는 매장 진열 공간의 한계와 빠른 신제품 출시 주기 때문에 일부 제품의 단종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한정판으로라도 다시 내달라", "시즌별로 돌아가며 재출시해 달라" 등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아이스크림을 넘어, 특정 맛이 개인의 추억과 취향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사진 = 인사이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고객 충성도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특정 플레이버에 강한 애착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단종은 단순한 메뉴 변경이 아닌 브랜드 경험의 단절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단종 제품을 향한 재출시 요구는 단순한 향수를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 간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신호로도 읽힙니다.


사라졌기에 더 선명해진 맛들. 다시 만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이들의 이름이 계속해서 회자되는 한, 그 아이스크림들은 완전히 녹아 사라지지 않은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