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5일(목)

커피 한 잔 값으로 겨울 준비 끝?... 다이소가 작정하고 내놓은 '5천원 플리스'

영하 10도를 밑도는 역대급 한파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싼 프리미엄 패딩을 입어도 칼바람은 여전히 옷 틈을 비집고 들어와, 손끝 발끝이 시려오는 것이 겨울의 '기본 옵션'처럼 느껴질 정도인데요.


이런 가운데 고물가 시대의 대안으로 '다이소 겨울 기획전'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단돈 몇천 원으로 체감 온도를 확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일부 품목은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다이소몰


가장 화제가 된 제품은 단연 '플러피 플리스 후드집업'입니다. 


브랜드 티셔츠 한 장 가격에도 못 미치는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들보들한 플리스 소재는 피부에 닿는 감촉이 좋고, 집에서는 가볍게 걸치는 실내 아우터로, 외출할 때는 패딩 안에 껴입는 '미드 레이어'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또한 지퍼 타입이라 입고 벗기 편하고, 후드 디자인 덕분에 갑작스러운 눈이나 찬바람에도 대응이 가능합니다. "막 입기 좋은데, 막 만들지는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사진=다이소


다이소는 체온이 가장 빠르게 빠져나가는 손, 발, 목 부위를 정확히 겨냥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는데요.


기모 처리된 넥워머와 패딩 목도리는 2~3천 원대이며, 부피가 작아 가방에 넣어 다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기 좋습니다. 


특히 벨크로(찍찍이) 타입 넥워머는 화장이 묻지 않아 여성 고객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습니다.


스마트폰 터치 장갑이 필수가 된 현재, 밍크 퍼 안감의 두꺼운 방한 장갑부터 손가락이 분리된 장갑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출퇴근용은 물론 낚시, 등산 등 야외활동용으로도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다이소몰


수족냉증을 앓는 소비자들에게는 기모 양말과 수면 양말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천원에서 2천원대의 가격임에도 보온 효과는 기대치를 웃돕니다. 발가락 전용 미니 핫팩과 함께 사용하면 체감온도가 현저히 달라집니다.


여기에 니트 비니와 접이식 귀마개까지 더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2만 원 안팎으로 '전신 방한 세팅'이 가능합니다.


다이소몰


방한 전문가들은 무거운 옷 한 벌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착용하고 노출 부위를 차단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보온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다이소 방한 제품들은 가격 부담이 적어 여러 개를 구비해두고 상황에 맞춰 레이어드 착용하기에 적합해 실용성이 높습니다.


사진=인사이트


물가가 오를수록 소비 기준은 단순해집니다. 화려한 브랜드보다 지금 내 몸을 얼마나 따뜻하게 해주느냐가 우선인데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동료에게도 가볍게 건넬 수 있는 '현실적인 방한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올 겨울, 가장 든든한 방한 파트너는 의외로 집 근처 다이소에 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