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2일(월)

두쫀쿠 이어 '두바이 붕어빵' 열풍... "일반 붕어빵 7배 가격'"

한국에서 탄생한 디저트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이를 응용한 '두바이 붕어빵'이 새롭게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개당 7500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오픈런 없이는 구매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입니다.


12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두쫀쿠 열풍에 이어 '두바이 붕어빵' 관련 게시물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습니다.


SNS


해당 게시물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두바이 붕어빵 7500원'이라고 적힌 안내문과 함께 붕어빵을 반으로 자른 단면이 보입니다.


붕어빵 내부에는 두바이 초콜릿의 핵심 재료인 카다이프가 가득 들어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붕어빵 가격이 개당 1000원에서 2000원 선인 것과 비교하면, 두바이 붕어빵은 7500원으로 상당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붕어빵을 판매하는 매장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쫀쿠는 두바이 초콜릿에서 착안해 국내에서 개발된 디저트입니다.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바삭한 식감의 중동식 면인 카다이프를 속재료로 사용하고, 그 외부를 두바이 초콜릿으로 찹쌀떡처럼 감싼 형태입니다.


인스타그램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지난해 9월 자신의 SNS에 두쫀쿠 사진을 게시하면서 본격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배우 고윤정과 김세정도 두쫀쿠를 언급하며 화제성을 더했습니다.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으로 알려진 안성재 셰프가 딸과 함께 두쫀쿠 만들기에 도전했지만 원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완성한 것도 많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동네 카페들도 두쫀쿠만 만들면 매장 앞에 '오픈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배달 플랫폼에서도 '두쫀쿠'가 지속적으로 상위 검색 키워드에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바이 초콜릿은 2024년 글로벌 트렌드로 시작되어 국내 식음료 업계와 카페 브랜드들이 관련 상품을 연달아 출시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이후 인기가 다소 주춤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하반기 두쫀쿠의 등장으로 다시 한 번 유행하고 있습니다.


두쫀쿠의 폭발적인 인기에 업계에서는 다양한 변형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두쫀쿠를 길게 말아낸 '두쫀쿠 김밥', 케이크 형태로 만든 '두쫀쿠 케이크' 등이 대표적입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겨울철 간식인 붕어빵까지 두쫀쿠의 영향을 받게 된 것입니다.


두바이 붕어빵은 기존 붕어빵 반죽에 팥 대신 누텔라 초콜릿,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카다이프 등을 넣어 만듭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우리나라 쩝쩝박사가 왜 이렇게 많나", "두쫀쿠 진화의 끝이 어디인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SNS 계정에서는 전국의 두바이 붕어빵 판매처를 정리해서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분식집이나 초밥집에서도 두쫀쿠를 판매하는 상황"이라며 "붕어빵 버전도 얼마나 오래 인기를 유지할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