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0일(토)

'계좌 1원 송금'하며 메시지... 전여친에 수십 차례 접근한 20대男 최후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20대 남성이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집요하게 연락을 시도하다가 결국 스토킹 혐의로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7일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송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중순 연인 관계였던 20대 B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A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같은 달 24일까지 38차례에 걸쳐 전화를 걸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지속적으로 스토킹 행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A씨는 일반적인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연락이 되지 않자 B씨 계좌로 1원씩 송금하며 메모를 남기는 방식까지 동원해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씨는 지난달 24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즉시 A씨에게 연락·접근 금지 등 긴급응급조치를 통보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경찰의 조치를 무시하고 다음 날인 25일 오전 4시 50분경 B씨의 집을 직접 찾아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5시 30분경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A씨의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지난 2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한 뒤 검찰에 송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