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0일(토)

경찰, 박나래 '주사이모' 주거지 압수수색 실시... 소환조사 예정

서울 강남경찰서가 방송인 박나래(41)와 연관된 불법 의료행위 사건을 수사하면서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비의료인에 대한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7일 강남경찰서는 의료법·약사법 위반 및 마약류관리법상 향정신성의약품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씨의 주거지 등에 대해 지난달 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또한 지난달 이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입니다.


이씨는 국내 의사 면허 없이 자신의 오피스텔과 차량에서 박나래씨에게 수액 주사를 투여하고, 향정신성의약품인 항우울제를 처방받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무면허 의료행위와 대리처방에 해당하는 불법행위로 분류됩니다.


방송인 박나래 / 뉴스1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증거물들을 분석한 후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여 정식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교수직을 역임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의료단체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은 지난달 7일 성명서에서 "포강의과대학이라는 의과대학은 존재하지 않는 유령의대"라고 반박했습니다.


해당 의료단체는 "설령 중국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하더라도 한국 의사국가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되지 않는다"며 "중국에서 의사면허를 취득해도 한국에서 의료행위를 했다면 명백한 불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궁금한이야기Y'


한편 이씨로부터 불법 방문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한 유명 유튜버 입짧은햇님(45·본명 김미경)과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키(35·본명 김기범)는 현재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