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4일(일)

"사과받을 생각 전혀 없다" 이혜훈 전 의원실 인턴, 청문회 앞둔 사과에 '냉담'

기획예산처 장관 지명자인 이혜훈 의원이 2017년 바른미래당 소속 국회의원 시절 의원실 인턴 직원에 대한 폭언과 갑질 논란과 관련해 사과 의사를 전했으나, 해당 직원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스1


당시 이혜훈 의원실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던 A씨는 지난 2일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이혜훈 지명자 측 관계자로부터 사과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에 따르면 관계자는 "의원님이 갑자기 연락오셨다. 너 마음 많이 다친 거 같아 사과하고 싶어하신다. 네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한다"는 내용의 연락을 전해왔습니다.


그러나 A씨는 이 같은 사과 제안을 명확히 거절했습니다. A씨는 이 지명자 측에 "저한테 사과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답변했으며, 사과 받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이혜훈 지명자의 사과를 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한 "사과는 내가 아닌 이혜훈 의원실을 거쳐 간 많은 보좌진에게, 자신과 함께 일하면서 마음 다쳤을 이들에게 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 / 뉴스1


이번 사과 거부는 이혜훈 지명자의 과거 갑질 논란이 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재조명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당시 인턴 직원이 직접 사과를 거절함으로써 해당 논란이 쉽게 마무리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