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3일(토)

"4인 가족 뷔페 가니 81만원"... 서울 주요 특급호텔, 새해 첫날부터 가격 인상

서울 시내 주요 특급호텔들이 새해 첫날부터 뷔페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증가, 환율 변동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2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조선 서울은 1일부터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의 요금을 조정했습니다. 주중 점심 요금이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6.7% 상승했으며, 주중 저녁과 주말·공휴일 요금은 17만5000원에서 18만2000원으로 4% 인상됐습니다.


웨스틴 조선 서울 '아리아' / 조선호텔앤리조트 아리아 홈페이지


롯데호텔앤리조트 산하 롯데호텔 서울도 가격 조정에 나섰습니다.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의 성인 기준 평일 저녁과 주말 식사 가격이 19만8000원에서 20만3000원으로 2.5% 올랐습니다.


같은 호텔의 딸기 디저트 뷔페 '페닌슐라'는 성인 요금을 14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3.4% 인상했습니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서울 신라호텔의 '더파크뷰'는 3월 1일부터 가격 인상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금요일과 주말 저녁 뷔페 가격이 19만8000원에서 20만8000원으로 5.1% 상승하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저녁 뷔페는 19만2000원에서 19만8000원으로 3% 인상됩니다.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 / 롯데호텔 라세느 홈페이지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더 마켓 키친'도 요금 조정을 단행했습니다.


성인 기준 주중 점심이 16만9000원에서 17만9000원으로, 주중 저녁은 18만9000원에서 19만5000원으로 각각 인상됐습니다.


목·금 저녁과 주말 요금도 19만5000원에서 19만9000원으로 올랐습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더 마켓 키친' / 포시즌스 호텔 더 마켓 키친 홈페이지


호텔업계는 이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식재료를 포함한 원가와 인건비, 운영비 상승을 반영한 결과라는 입장입니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원가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메뉴 구성과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웨스틴 조선 서울 측은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를 반영한 조치라고 해명했습니다.


호텔업계 전반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 인건비 증가 등의 복합적 요인이 가격 인상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