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키즈 현진이 SBS '가요대전' 무대에서 착용한 고가 귀걸이를 떨어뜨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현진은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SBS '가요대전'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레드카펫에서 현진은 까르띠에 팬더 모티브의 화려한 드롭 귀걸이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해당 제품은 고양잇과 동물을 모티브로 한 팬더 얼굴에 여러 줄의 실버 체인이 달린 디자인입니다.
문제는 공연이 끝난 후 발생했습니다. 전체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에 현진은 바닥을 응시하며 무언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현진이 찾고 있던 것은 바로 레드카펫부터 착용하고 있던 귀걸이였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기준 해당 귀걸이의 가격은 무려 8,050만원에 달했습니다. 다행히 같은 그룹 멤버인 필릭스가 떨어진 귀걸이를 발견해 현진에게 건네주었고, 현진은 필릭스에게 포옹하며 안도의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누리꾼들은 "포옹을 할 만 하네", "현진이가 사색이 되어 있더라", "울만 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현진의 당황스러웠을 상황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현진도 이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당시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현진은 "용복(필릭스 본명)이 아니었다면 울면서 퇴근할 뻔. 귀걸이 빠졌었는데 찾아줬다"며 가슴 철렁했던 순간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