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늘(13일), 예년과 달리 수능 한파 없는 포근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일인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됩니다. 이는 예년 수능일에 비해 상당히 온화한 수준입니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7도, 인천 10도, 대전 4도, 부산 11도, 대구 5도 등으로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부산 21도, 대구 19도, 대전 18도 등으로 11월 중순치고는 따뜻한 편입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클 것으로 예상돼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침에는 쌀쌀하다가 낮에는 포근해지는 만큼 옷차림에 신경써야 합니다.
특히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경기남동내륙과 충청권, 전북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됩니다.
그 밖의 지역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발생할 수 있어 시험장으로 이동하는 수험생들은 교통상황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전반적으로는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