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3자 협력체계 구축
SK쉴더스가 국내 대학의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SK쉴더스는 전국대학IT관리자협의회, 이스케이프솔루션과 함께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습니다.
최근 국내 대학들은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부터 학사 행정 시스템 마비까지 다양한 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 2017년부터 지난 9년간 전국 대학에서 유출된 개인정보 피해자 수는 265만 명에 달합니다.
올해 6월에는 랜섬웨어 조직 '노바'가 국내 대학교의 포털 시스템 소스코드와 데이터베이스를 탈취해 다크웹에 공개하는 심각한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대학 맞춤형 사이버보안 서비스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보안 위협정보 공유와 보안정책 공동수립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SK쉴더스와 이스케이프솔루션은 IT관리자협의회 소속 226개 회원교에 보안 위협 및 취약점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보안 솔루션 도입을 위한 상품 개발과 프로모션 정책도 추진합니다.
특히 SK쉴더스는 국내 사이버보안 1위 기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4시간 365일 무중단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향후 협의에 따라 보안 컨설팅과 취약점 진단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여 종합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인데요. SK쉴더스는 AI 기반 사이버보안 관제센터 '시큐디움 센터'와 침해사고 대응 전문팀 '탑서트'를 운영하며 교육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보안 역량 강화를 지원해왔습니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은 "대학은 대규모 개인정보와 연구 데이터가 집적된 공간으로, 최근 사이버 위협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며 "SK쉴더스가 축적해온 원격관제·침해사고 대응 역량과 AI 기반 보안 기술력을 기반으로 대학별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연구·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IT 보안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협력
전국대학IT관리자협의회는 대학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와 정보교류를 통해 IT 관련 업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협의체로, 매년 전국 대학의 IT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대학정보화포럼 및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며 최신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스케이프솔루션은 유·무선 네트워크 솔루션 구축과 강력한 보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안전한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ICT 전문 기업으로, 클라우드 네트워킹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시스템과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지난 25일 강릉에서 개최된 '2025 전국대학 IT관리자협의회 서울지회 추계 심포지엄'에서 진행됐으며,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과 전국대학IT관리자협의회 문상국 회장, 이스케이프솔루션 이해진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이날 열린 심포지엄에는 전국 대학의 IT·보안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SK쉴더스는 '최근 보안사고 사례 기반의 침해사고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