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 상생 강화
CJ그룹이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합니다.
총 3천억원 규모의 결제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이번 조치에는 CJ제일제당, CJ올리브영,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주요 계열사 5곳이 참여합니다.
이번 조기 지급으로 약 3천 8백여 개의 중소 납품업체가 혜택을 받게 됩니다.
대금은 오는 26일부터 추석 연휴 전까지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며, 계열사별 기준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평균적으로 기존 지급일보다 2주에서 한 달 정도 앞당겨 지급됩니다.
CJ그룹 관계자는 "내수 활성화와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차원에서 납품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에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CJ 계열사별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 운영
CJ그룹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다양한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의 경우 전체 취급 제품의 80% 이상이 국내 중소 브랜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소 파트너사를 위한 상생 펀드를 적극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K-슈퍼루키 위드 영'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 인디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K뷰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매년 10회 이상의 지자체 연계 구매상담회에 참여하여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돕고 있으며, 직접지원금 및 상생펀드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은 물류 생태계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습니다.
미들마일 운송플랫폼 '더 운반'을 운영하면서 업계 최초로 차주(화물 기사)에게 거래금액 전액을 다음날 정산해 지급하는 운임 익일지급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품질관리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운영 노하우가 필요한 중소기업 협력사를 위해 '상생협력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식품법규 및 표시, 산업안전 교육 등 식품안전 관리 역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는 협력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하고, 저금리 대출 지원을 위한 '상생펀드'를 조성하여 협력사의 재무 부담 완화와 경영 안정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