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단독 출마... "작지만 강한 정당 추구, 실력과 반응속도로 승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이념 아닌 실력의 정당으로 만들겠다" 선언


개혁신당 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준석 의원이 13일 개혁신당을 "이념이 아닌 실력으로 경쟁하는 정당"으로 변화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개혁신당 전당대회 1차 토론회에서 진영 논리를 넘어선 정책 경쟁을 강조했습니다.


개혁신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준석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2차 전당대회 1차 온라인토론회에 참석해 있다. / 뉴스1


이준석 의원은 "디지털경제, 인공지능, 연금 개혁, 에너지 전환과 같은 미래 과제에서 누가 더 유능한가, 누가 더 해법을 가졌는가로 경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 정치권의 이념 대립을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중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발언이었습니다.


디지털 혁신과 세대교체를 통한 정당 개혁 약속


이 의원은 단순히 구호로만 세대교체를 외치는 것이 아닌, 실제 젊은 정치인들이 활약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당내 여러 기능을 자동화하고 체계화하는 디지털 혁신을 강조했는데요, 이는 개혁신당의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모든 운영 구조를 디지털 기반으로 혁신하겠다"는 이준석 의원의 발언은 정당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반영합니다.


뉴스1


그는 이를 통해 "작지만 강한 정당, 반응 속도가 빠른 정당, 국민 목소리에 즉시 응답하는 정당"으로 개혁신당을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 신뢰 회복과 문제 해결 중심의 정치 지향


이준석 의원은 정치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정치인을 다시 신뢰받는 직업으로 만들겠다"며 "정치인이 사라져야 이 나라가 잘된다는 말이 더는 나오지 않도록 정치가 문제해결의 장이라는 확신을 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이 의원은 "상대를 이겨 박수받는 정치 말고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여는 정치를 하겠다"며 정쟁보다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저는 그 길을 열 자신이 있다. 그 길 앞에서 무너진 길에 다리를 놓는 개척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