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자전거 노린 절도범, CCTV에 모든 행각 담겨
고가의 자전거만 선별적으로 훔친 상습 절도범이 경찰에 검거되었습니다.
이 절도범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범행을 저질렀으나, 모든 행동이 CCTV에 녹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범행 장면이 담긴 영상에는 마스크와 수건으로 얼굴을 완전히 가린 남성이 아파트에 들어서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 남성은 승강기를 이용해 상층부로 이동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자전거를 들고 내려오는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며칠 후에는 검정 마스크와 흰색 모자로 변장하고 다시 나타나 또 다른 자전거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절도범의 대담한 범행과 검거 과정
이 절도범은 두 달이라는 기간 동안 해당 지역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며 가격이 비싼 자전거만 골라서 훔치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피해 자전거는 총 6대로, 피해 금액은 4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속담에도 있듯이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라고 했습니다.
절도범이 또다시 자전거를 훔치기 위해 현장에 나타났을 때, CCTV를 통해 범인의 인상착의를 기억해 둔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이로 인해 절도범은 결국 검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