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광양 계곡서 다이빙한 20대... 돌에 머리 부딪혀 '하반신 마비'

계곡 다이빙 사고로 20대 남성 하반신 마비


전남 광양시 옥룡면의 한 계곡에서 다이빙 중 사고가 발생해 2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2시 11분경 계곡에서 다이빙을 하던 A씨(24)가 수중 돌에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이 사고로 A씨는 하반신 감각이 없는 마비 상태가 되어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현장에 있던 A씨의 지인들이 신속하게 물속에서 그를 구조해 계곡 밖으로 끌어올렸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게 인계했다.


7일 소방 당국은 이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여름철 계곡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계곡 물놀이 시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