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이 대통령, 취임 18일 만에 여야 지도부와 첫 오찬... '소통˙대화 의지'

이재명 대통령, 여야 지도부와 취임 후 첫 오찬 회동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여야 지도부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진행한다. 이번 만남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에서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번 오찬에서 최근 참석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결과를 여야 지도부에 설명하고, 별도로 정해진 의제 없이 국정 전반에 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현재 여야는 2차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처리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를 두고 대치 중인 상황이어서, 이번 회동에서 이러한 현안들이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뉴스1


취임 18일 만의 여야 회동, 협치 의지 담아


이재명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갖는 것은 취임 후 18일 만으로, 역대 대통령들의 사례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동에 대해 "야당과 격의 없이 소통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교섭단체가 아닌 다른 야당 지도부와도 적절한 시기에 별도의 만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야 소통 강화와 정치적 포용성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