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일정을 개시했다.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며 인천 계양구 자택 앞에서 열린 주민 환송 행사를 마친 후 김혜경 여사와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했다.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 박찬대 원내대표 등 선대위 지도부도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을 작성했다.
방명록에는 "함께 사는 세상.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으며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현충원 참배 후 이 대통령은 11시에 열릴 21대 대통령 취임식을 위해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향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728만 7,513표를 얻어 49.4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얻은 1,639만 4,815표를 약 89만 표 앞선 수치다.
2위를 차지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439만 5,639표(41.15%)를 얻어 이 대통령과 289만 1,874표, 8.27%p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