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인천경찰청 소속 30대 경사, 체력 검정 후 일주일 만에 숨져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30대 경찰관이 체력 검정 후 갑자기 숨져 사망 원인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경찰청 전경(인천경찰청 제공) / 뉴스1


22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기동순찰대 소속 30대 경찰관 A경사가 지난 20일 급성심근염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A경사는 앞서 지난 13일 오전 체력 검정을 받은 후 건강 상태가 악화됐고 같은 날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야간근무 끝나고 체력 검정을 받다가 사망했다", "교육과 체력 검정 시스템을 개선해달라"는 등의 글이 게시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체력 검정과 사망 사이에 연관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현재 자세한 내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A 경사는 (체력 검정) 전날 야간근무를 하지 않았다"며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억측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