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총선서 격돌...국민의힘, 안철수·이수정 등 25명 단수공천

국민의힘이 경기 지역구 14명, 인천 지역구 5명, 전북 지역구 6명 등 총 25명을 단수공천했다.

입력 2024-02-15 15:45:19
뉴스1


지난 20대 대선 국민의힘 경선에서 4명 중 4위를 했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총선 출마 지역구가 확정됐다.


1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 지역구 14명, 인천 지역구 5명, 전북 지역구 6명 등 총 25명을 단수추천 한다고 발표했다.


경기 14곳은 수원갑(김현준), 수원병(방문규) 수원정(이수정), 성남수정(장영하), 성남중원(윤용근) 성남분당갑(안철수), 의정부갑(전희경), 안양만안(최돈익), 안양동안갑(임재훈), 광명을(전동석), 고양병(김종혁), 의왕과천(최기석), 남양주을(곽관용), 남양주병(조광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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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5곳은 중구강화옹진(배준영), 동구미추홀갑(심재돈), 동구미추홀을(윤상현), 연수갑(정승연), 계양을(원희룡)이다.


전북 6곳은 전주갑(양정무), 전주을(정운천), 익산갑(김민서), 익산을(문용희), 정읍고창(최용운), 남원임실순창(강병무)이다.


앞서 밝혔던 대로 원 전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로 향한다.


안철수 의원 / 뉴스1


원 전 장관이 민주당의 차기 대권 1순위인 이 대표와 어떤 승부를 벌일지 주목된다. 정치계에서는 승리 그 자체보다는, 차기 대권주자와의 대결을 통해 자기 체급을 키우려는 움직임으로 보는 만큼 어떻게 지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안철수 의원도 자신의 지역구인 성남분당갑에서 단수공천을 받아 4선에 도전한다. 앞서 이 대표에게 자신의 지역구로 오라고 손짓했던 안 의원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음에도 계양을로 향하기보다는 안전주의를 택했다.


김은혜 전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 / 뉴스1


이번 단수 공천자 명단에서 용산 대통령실 출신인 김은혜 전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