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방문 중 피습당한 이재명...당시 현장 상황 (사진)

부산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괴한에게 피습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입력 2024-01-02 11:14:00
YouTube '바른소리TV'


부산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


2일 오전 이재명 대표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했다가 괴한의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건은 이 대표가 현장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자리를 이동하던 중 발생했다.


피습 당시 상황은 현장에 있던 유튜버들에 의해 영상으로 포착됐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뉴스1


유튜브 채널 '바른소리TV', '정양일 TV' 등 이 대표를 따라 취재하던 정치 유튜버들은 앞다퉈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영상에 따르면 이 대표는 기자들을 뚫고 자리를 이동하는데 한 남성이 앞으로 다가와 별안간 이 대표의 목을 흉기로 찔렀다.


이 대표는 충격에 뒤로 쓰러지고 현장에 있던 경호원 경찰 등이 피의자를 체포했다.


피의자는 "내가 이재명"이라는 문구가 적힌 왕관을 쓰고 있었고, 현장에 있던 이들은 그를 이 대표 지지자로 생각한 것으로 전해진다. 


YouTube '정양일 TV'


이 대표는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인근 부산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경정맥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수술을 받고 있다. 


체포된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피의자는 6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