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이번 주말, 평일 출퇴근길 못지않은 '지옥철'을 경험하고 싶지 않다면 잠실은 피하는 게 좋겠다.
데이트 장소로 잠실을 골랐다면 지금 당장 바꿔야 하는 이유다.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 주말 잠실 가면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주말, 잠실에서는 각종 축제와 행사가 열린다.
'벚꽃 없는 벚꽃축제'가 됐지만, 오는 9일까지는 서울 벚꽃 명소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잠실 석촌호수 벚꽃축제 기간이다.
또 오는 23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앞에서 '어메이징 벨리곰' 전시가 이어진다.
오늘(8일)과 내일(9일) 양일간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는 '2023 EXO FANMEETING 'EXO' CLOCK''(2023 엑소 팬미팅 '엑소 클락')이 열린다.
또 같은 기간 잠실 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오늘(8일)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젠지와 KT가 맞붙는 2023 LCK 스프링 시즌 최종 결승 진출전이, 내일(9일)은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이 열린다.
누리꾼들은 "이번 주말 역대급으로 사람 몰릴 듯, "잠실 근처에도 가면 안 되겠다" 등의 웃픈 반응을 보이고 있다.